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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직업 추천 부부사이 개선 문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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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아게임 2022. 5. 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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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년 11월에 결혼한 신랑 입니다.
부부사이 개선과 직업에 대하여 여쭈어보고싶은게 있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글을 제가 못써서 카톡 내용을 그대로 써보려합니다
긴 글이될 것 같은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 신랑 ●
나이 : 30대초
직업 : 핸드폰 가게에서 혼자 근무( 그냥 사원임 )
급여 : 인센티브 제도 → 기본급 제도 변경 월 220만 → 기본급 축소 월 200만 → 기본급 차감 월 100만
성격 / 특징 : 돈 욕심이 크지않음, 먹을 것 좋아함, 티를 잘 안내지만 신부를 매우 사랑함, 평소
지출 부분이나 모든 부분을 계획성있게 짜고 소비하고 다음달을 계획함
집은 부모님이해주신 아파트에서 거주 관리비만 내고 살고있음

● 신부 ●
나이 : 20대 후반
직업 : 구직중
급여 : 없음
성격 / 특징 : 돈 욕심이 크지않음, 먹을 것 좋아함, 티를 엄청 잘냄 신랑을 매우 사랑함
매우 아기같음, 때묻지않고 순수함 모르는것도 많음, 가족을 매우 아낌, 화나면 무서움

시작은 제 급여가 기본급 220에서 축소되어 200이되었는데 이것도 그래~뭐~ 하면서 넘어갔는데
몇개 미달시 100만원 차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매장은 고령층 상권이라 넷매 상담은 1달에 2건정도 나머지는 폰 화면이 어두워~
이거 안되는디~ 어떻게 하는겨~ 안들려~ 다 이런 내방 고객님들이 오시는 곳 입니다.

시작합니다.
바뀐 정책의 사진을 보여주며
와이프
왜?

몇개를 못팔면 100만원 차감이래..5월이 마지막이겠구나.. 나도 다른 일 알아봐야겠다
와이프
몇개를 어찌팔아 지금도 간신히 파는데;; 왜 저렇게 까지 하는거지? 출근만해도 100
은 더줘야하는데 넷매 못했다고 100만원을 마이너스 시켜버려? 헐

이번달 20일 정도 되었는데 기준치에 못미치고 마감까지 못채운다 싶으면 이번달만하고 그만둔다 해야지 여기 버티고 있는건 개인 시간 많고 자유로워서 하는건데 100만원 받는거면 안하지 당장 편의점만해도 이것보다는 더 벌텐데..와이프 그건 맞지 마이너스 100은 심했다..

그래 이참에 그만두자 그런데 이번달 일 하고 차감 받으면 큰일인데 내던 돈들도 다 못내고..
와이프 대출 진짜 알아봐야하나 당분간 살아야하니까..내가 일을 안해서그래.. 미안해..
나 진짜 내가 투잡을 뛸까? 그게 은근 돈을 번다던데 머리속에 배달일이라도 해야하나 싶어
와이프
내가 일 구하고있잖아 배달은 싫어 내가 지금 일 구하고있잖아 오빠..

당장 살아야하니까.. 여보가 싫어하는거 아는데도 배달같은 이런저런 생각이드네.. 여보야
어차피 여기 그만둘 확률 90프로 이상이니까 내 휴무와 출, 퇴근 시간 생각하지말고 자유롭게 구해봐요 안그래도 이런거 맞추려했기 때문에 직장 구하는데 제약이 많고 시간도 지체되었잖아 지금은 물, 불 가릴때가 아닌거같아 ㅜㅜ
와이프
응 그럴꺼야 일 구해서 나라도 다니고있으면 다행이지 그만두면 어디 다니게??
내 생각에는 내가 일 구하면 나 다니니까 한달 정도만 고생하면 다 해결되는거니까 안그만뒀으면 좋겠어 나만 200 벌어도 충분히 생활은 되는거라 너무 멀리 안봐도 될 것 같아.. 다음주 월요일 면접 보면 무조건 다닌다 하려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힘들어도 다닐거야 그러니까 한달만 참자 고생 한달만 한다 생각하고 그만두지마 난 그게 나을거같아 다른데 가봤자 더 힘들어질거같고 또 다른 휴대폰 매장은 여자들이 많아서 싫어 난 그러면 불안해서 일에 집중 못할 것 같아 일 하면서 다른 쪽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집중 안돼
난 못견딜거같아 그런건 내가 일 다니면 오빠가 100만원 벌어도 내가 200버니까 우리 사는데는 문제 없어

다음달 공과금도 못낼넷인데 여보가 일 한다해도 솔직히 못살아 여보.. 처음에는 부모님들이 도와주신 돈으로 버티고 그거 다 쓰고는 내 카드로 한도 채워서 살고 이것도 채워지는 날짜가 줄어들고있잖아 월급날이 15일인데 4월 말에 다 채웠고 숨겨놓은 돈으로 지금 버티고있는데 내 급여 200만원으로 버틴게 아니예요... 날이 갈수록 마이너스는 커져요..
여보 내가 100만 여보가 200만 총 300만으로 우리 애기낳고 이 집은 평생 주신게 아니고 한 5년간 우리가 살면서 돈 벌고 그 돈으로 청약 당첨이되던 뭐던 웃돈 얹어서 도와주신다 하지만 결국 나가야하는데 힘들어요
와이프
애기 생각은 없어요 난

애기 없어도 우리는 제자리 일꺼야 미래를 못그려요..집값으로 5천 드리기로 한것도 못드리고있고 이 집도 사거나 다른데로 가야하는데 힘들어요
와이프
신용 빛 없는 사람이 누가있어 난 충분히 살 수 있다 생각하는데 다른데가면 백퍼 젊은 여자에
장난까지 쳐가며 대화 할테니까 다른곳은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내가 아니까

자기가 걱정하는게 뭔지 알아 내가 다른데 들어가서 여자랑 바람나는거 그거 신경쓰이는거잖아 나 연봉 1억 이런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그냥 보통으로 살고싶어 100만원 인생 아니고..하아 그냥 나 그만두고 우리 평생 200만원으로 살자고? 이게 말이 되는거니..
!!!!!!! 여기서 바람핀 전적이 있어서 그런거 아니냐 그러실 수 있는데 그건 없고요
매장 여직원이랑 대화하지 말랬는데 일적이던 농담이던 얘기 했고 그걸 들켰습니다.
사적인 얘기 한다고 실적이 높아지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와이프
그만두지말고 누가 그만두고 200으로 살자했어

아니 여기서 100만원 벌빠에는 편의점 가는게 안나아? 혼자잖아
와이프
편의점은 괞찮아 근데 편의점 오래 다닐곳은 아니잖아

여기도 아니지
와이프
장기적으로 왜 다닐 곳이 더 안좋아? 거기는 그래도 몇년은 더 다닐 수 있는거고 여자 있어봤자 내가 아는 사람이고 이미 누군지 어떤 얼굴인지 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 오빠랑 대화 쓸데없는거 안하니까 그런거고

내년 3월이면 매장빼고 그 매장 여자 두명이야 여보 그래 다 여보 말대로 하자
와이프
언제부터 여자 2명이었어?

나는 떵떵거리며 으쓱대는거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근마하면 적당히 살만치 벌고 낼꺼 내고 남는건 저축하던 그러면서 소비도하고 살고싶어 여자문제? 없어요 바람 안펴 그래 100프로 라는건 있을 수 없겠지 그런데 내가 이짓을 왜 하고있는데 우리가 먹고살자 이러는거잖아 여보
어제 다른직원 왔는데 걔가 얘기해줬어
와이프
오빠가 지금 말한거 오빠가 100 내가 200 벌어도 할 수 있어 지금이야 내가 일 안하고 오빠 혼자 벌어서 그런거지

그래 살 수는 있겠지 그런데 100 버는것보다 150 받는게 안좋겠어..?아닌가?
와이프
오빠 마음대로해 오빠가 말한대로 솔직히 200씩 400벌어도 나갈 돈 나가고 해도 5000만원 값는것도 간당했어 어머님 아뻐님이 우리 200씩 벌이하는거 모르시는것도 아니고 이 집 나가게 되더라도 돈 남아서 갚겠지 후에도

맞아요 더 벌어도 모자른데 축소하자니..도무지 모르겠어
와이프
그래 니 마음대로해 그럼 뭘 해도 더 벌고싶은거니 공장 들어가 그럴꺼면

알겠어요
와이프
둘이서 소소하게 행복해지는게 우린 서로 생각하는게 많이 다르네 내가 지금 일 안하고 있어서
더 상황이 급박하게 느껴질 수 있는건데 오빠는 지금 말도 안되게 갑자기 애기 핑계에 5천만원 얘기에 우리 참 그지같네 애초에 내가 일 다녀도 오빠 혼자 200 벌어도 다 문제였네 니 말대로라면 그만두고 다른데 가고싶음 마음대로해

그런데 내 마음대로가 아니고 이게 맞는거같아 소소하게 살고싶은것도 나도 같아
그런데 나가는게 너무도 많아고 뺐어가는게 많고 준비할것도 많아서그래
와이프
그러니까 니 마음대로해 니 생각은 그렇다는거잖아 나랑 생각이 다른거지 신경끄는 일밖에는 방법이 없네 나한테는 안그러면 내가 못견딜만큼이니까 내가 너를 내려놓아야지 그것말고는 없어 방법이 나한텐 너한텐 그것말고 방법이 없듯이 오빠가 생각하는것도 다 틀린건 아니지 알고있어 나도 근데 내가 못견딜거같아 그런거지 힘드니까 그게 내가 오빠를 놔줄께

의견이 자기랑 나랑 갈리잖아요
나는 220받던거 200으로 줄고 100으로 바뀌니 공과금도 못내니 다른곳 알아보곘다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하니까 여보는 내가 다른곳 알아보면 100프로 여자랑 바람핀다 여보가 일 구해서 200만원 벌고 내가 100 벌어서 소소하게 살자 이거일까요? 자기 말도 맞아 맞고 아는데 아닌거같고 정말 미치겠어 여보 누군가에게 답을 내려달라 할까요..?어떻게 사는게 맞는건지
와이프
높는거밖에는 없어 내가 지금 계속 얘기하잖아 놓는거밖에는 나에게 방법이 없다고 뭘 물어봐 누구한테 뭘 어떻게 사는게 맞아 죽어? 사는데 정담이 어딨어 답이 어딨어 계속 내가 얘기 해줬는데 넌 곧죽어도 그만두겠다고 다른데 알아본다하고 난 여자 문제 때문에 지쳐있어서 더이상 스트레서 받고 싶지않아하고 담은 나왔지 내가 너를 좀 놔줘야하는거 맞는 길이 어딨어 다들 맞는 길 가서 다들 잘 살아? 오빠 마음대로해 난 놔줄 생각이었어 이제
내가 좀 신경 덜 쓰고 좀 내려놓으면 내 마음 편하고 신경 안쓰고 좋지 너도 나 때문에 스트레스 안받아서 좋고 너와 나의 평화는 그렇게 시작되겠지 마음만 좀 달라질 뿐이지 서로 이제 오빠도 나도 원하지 않는걸 억지로 계속 참아가며 하다보면 지치는게 사람이라 당연한거고 그러다보면 변하는게 사람인지라 당연한거야 다만 니가 원하지 않는거 내가 원하지않는게 서로 많이 다르니까 마음이 어찌 변할지는 각자 서로 다르겠지 그것도 답은 하나야 오빠는 오빠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 선 자리에서 노력하는거 밖에 없지 뭐 넌 너대로 직장과 싸우며
월급에 시달라며 내 눈치를 보고 난 나대로 니가 다른 직장 선택하면 거기서 또 여자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그런거를 안받으려 노력해야하고 그런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며 날 이해 못하는 행동을 보여도 난 상처받지않고 잘 견뎌내며 혼자 설 수 있어야하고 이런식으로 서로 각자 노력하며 각자의 상황에 적응하고 지키려하고 서로 변하겠지 그 노력의 결과가 우리가 서로 아끼며 사랑하며 남을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시급 만원넘는 시대에 내 시급은 3천원이예요
나는 3천원인 놈이 되는거고 다닌다해도 여기 다니는 사람들에게 병신 취급 받는게 쪽팔려요
지금도 그런데 100만원 받으면 뭐라 생각할까 여보야 여기를 내가 그만둔다고 우리가 좋아하는 마음이 바뀌는거예요? 3천원 인생이 아닌 더 잘 살고자 조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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